헬리녹스는 초경량 체어를 제작하는 국내 브랜드로 원래는 의자를 먼저 제작하여 판매하다가 최근에 들어서는 텐트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DAC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량체어의 표본으로 불리는 "체어원"을 선보였고 그 이후로 야전침대 다양한 종류의 체어 그리고 테이블을 만들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헬리녹스 텐트 V-tarp 4.0(브이타프)
브이타프는 2개의 메인폴과 2개의 보조폴로 총 4개의 라인으로 제작된 아웃사이드 프레임구조로 땅바닥에 펙다운을 하지 않아도 자립이 가능한 자립식 텐트입니다. 앞, 뒤쪽으로 큰 주 출입구가 있으며 옆 부분에는 4면에 원단과 메쉬로 이루어져 있는 측면 패널이 있어 개방감도 높이지만, 메쉬가 부착되어 있어 벌레가 많은 시기에도 유용한 게 사용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텐트는 환기창이 정말 중요한다 브이타프는 주 출입구 바로 위에 환기창이 있어 결로를 줄여주며 환기를 용이하게 해 줍니다. 측면에 4개 패널과 동일하게 메쉬가 부착되어 있어 여러 환경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예전 구형에 비하여 크게 달라진 점은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로 인해 텐트의 옆쪽 벽에 결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벽은 타고 안쪽 스커트에 물이 고이는 경우가 예전 구형에는 종종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고자 내부 스커트에 배수로 형태처럼 물이 빠질 수 있는 메쉬가 추가되어 있는 점이 신형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원단입니다. 국내에서 제조된 도미니코사의 코팅원단을 사용합니다. 도미니코는 세계 여러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는 업체로 (힐레베르그가 가장 독보이는 업체) 그 기술력과 균일한 퀄리티는 여러 형태로 입증을 받고 있습니다. 힐레베르도 DAC폴을 사용하고 도미니코 원단을 사용하며 헬리녹스 텐트도 마찬가지로 DAC폴을 사용하고 도미니코 원단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브이타프의 폴은 60 소재로 노나돔에 비해서 폴에 무게는 좀 나가는 편이지만 혼자 설치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헤븐워드 유튜버분께서 혼자서 브이타프를 설치하다가 폴이 부러지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가은 브이타프는 혼자서 설치하지 말고 옆에 파트너가 텐트를 들어주기만 해도 보다 쉽게 설치가 가능한 텐트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 멋진 디자인과, 헬리녹스텐트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정가기준), 하계에 사용하기 적절, UV코팅원단으로 차단가능 ( 여름에 보다 시원하게)
*단점 - 혼자설치 시 폴이 부러질 수 있고, 현재는 리셀가가 정가대비 가장높이 형성된 (제품 출시된 게 가장 마지막에 풀린 이유인 듯), 전용 루프액세서리가 없어서 결로를 보완할 방법이 현재까지 없음
현재 리셀가는 대략 400만 원대...
field tunnel 4.35 (터널)
원단은 위에 브이타프 원단과 동일한 도미니코에서 제작하는 원단입니다. 터널의 가장 큰 장점은 벽이 서있는 점입니다. 인테리어에서 보통 부르는 데드 스페이스 죽는 공간이 없다는 의미로 텐트의 옆 벽들이 거의 직각으로 서있기 때문에 공간이 죽는 면이 없어 공간을 활용하기 좋다는 점입니다. 또한 브이타프와 다르게 폴대는 70 계열입니다. 보통 가격대가 70 계열이 더 비싸고 더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0에 비해 잘 휘지 않고 오히려 힘을 많이 받게 되면 부러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측면에 작은 도어가 하나 있는데 이 부분은 환기시키고 개방을 높이는데 나름 작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조 폴은 측면에 6개가 들어갑니다 폴은 9.5파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꽤 얇은 두께의 폴입니다 메인폴과 이를 벌려주며 지지해 주는 힘을 사이드폴이 역할로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X"형태가 개인적인 취향도 디자인적으로 꽤나 택티컬느낌도 전달해 주면 독특하고 일반적이지 않아서 꽤나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꽤나 유명한 점은 전면패널이 절반으로 열리는 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도 필드에서 사용하다 보면 꽤 유용한 순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점 - 정말 멋진 디자인, 내부 공간활용이 좋은 (터널이 죽는 내부 공간이 없어서임), 절반만 패널 오픈이 가능함. UV코팅원단으로 차단가능 ( 여름에 보다 시원하게)
*단점 - 바람에 조금은 약한 구조, 헬리녹스 텐트 중에 가장 무거운 무게, 소비자가격이 가장 비쌈. 전용 루프액세서리가 없어서 결로를 보완할 방법이 현재까지 없음
현재 리셀가는 대략 430만 원...
Nonadome 4.0 (노나돔)
노나돔의 가장 큰 장점은 지름 4미터 높이 2미터의 크기에도 10kg 미만의 무게를 자랑하는 점입니다. 엄청나게 경량화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DAC 라제건 회장님에 블로그에 가면 예전 노나돔이란 모델을 처음 개발할 당시에 개발 스토리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현재 노나돔을 구입할까?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는 예비 구매자라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나돔의 위 2가지 텐트와는 다르게 코팅원단이 아닌 나일론에 실리콘 코팅이 된 원단입니다. 코팅원단보다 더 얇은 원단을 사용하여 무게를 경량화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텐트폴은 터널과 마찬가지로 70 계열의 알루미늄 폴입니다. 제품 설명에 나와있기로는 DAC PL폴이라는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91년도에 DAC에서 DA17 폴이 처음 나온 이후로 보통의 큰 패밀리 텐트들은 DA17의 60 계열의 폴을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DA17이 60 폴인가 봅니다.
그런데 2006년도에 TH72M이라는 합금을 개발하여 직경을 굵게 하면서도 얇게 만들어 경량화하게 만들어낸 7001 계열의 PL폴이라고 합니다 터널도 마찬가지로 PL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만 Jake's foot이라는 텐트폴과 폴 끝을 잡아주는 DAC에서는 toy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플라스틱 부품들입니다.
예전 텐트들은 아일렛이라는 금속 링에 텐트 끝을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했었는데 체결 시 한쪽을 끼우고 반대쪽이 빠져버리는 단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Jake's foot mini가 개발되었고 노나돔에는 이 부품이 사용되어 설치 시 편의성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장점 - 가벼운 무게, 혼자 설치가 가능함, 돔텐트 특유의 디자인, 전용액세서리가 가장 많음(베드룸, 타프, 루프)
*단점 - 사용하신분들 후기 보면 결로가 꽤나 많다는 리뷰(전용 액세서리 루프로 보완가능),
현재 리셀가는 대략 270만 원...
소비자가격으로만 비교해 보면
노나돔 215만 원
터널텐트 352만 원
브이타프 135만 원 (이렇게 비교해 보니 브이타프 가격이 정말 혜자네요)
이렇게 헬리녹스의 텐트 3종류의 장단점을 알아보았는데 정보 등을 제가 인터넷등을 서치하여 종합한 내용들로 내용에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는 제품에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리셀가가 꽤나 높은 상황입니다. 이는 어느 정도 점점 예전의 일반적인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시면 정가에 근접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적어도 1년 안에는 오지 않을까 저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조금만 견뎌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힐레베르그도 정말 좋은 텐트라고 생각합니다. 더 텐트메이커라는 슬로건을 사용할 정도로 오직 텐트만 우직하게 만들어내는 브랜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헬리녹스는 후발주자이기는 하지만 힐레베르그와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가 생겨난 지 그 시기는 힐레베르그 보다는 못하지만 기술력들이 조금은 따라왔다고 생각되기에 원정대형 텐트에 그린, 레드, 샌드 컬러가 식상하시다면 ~ 점점 좋아질 것이기에 가격등을 따져보시어 제품을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헬리녹스 브이타프 텐트 출시 글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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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 대표 텐트 제품의 특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터널, 브이타프, 노나돔 모두 각각의 특징과 장점들이 다양해서 어느 것 하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개성이 강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비전문가이니깐 가볍게 개인이 생각하는 텐트에 대하 이야기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텐트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