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탄도항 서해랑 아기랑 떠난 여행 후기 (서해랑, C27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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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탄도항 서해랑 아기랑 떠난 여행 후기 (서해랑, C27카페)

by ✣★✣◁▲ 2024. 3. 13.

 

날씨가 쾌청하여 급 떠난 탄도항여행~~~

아이도 바다를 좋아하고 나도 바람 쐬고 싶어 남편의 제안에 무작정 따라나섰다.

아침만 먹이고 후딱 출발~~~

(이것이 화근이 되어 울퉁불퉁 안 좋은 도로 때문에 처음으로 아들이 멀미로 토를....)

아이와 함께하다보니 급 여행이 많아진다. 아이의 컨디션과 그날의 날씨를 보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무계획이 많다보니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많이 알아본다.

 

 

아이와 갯벌놀이하러 여러 번 왔던 대부도 아래 위치하고 있는 탄도항! 누에섬등대전망대.

알고 보니 '전현무'씨가 얼마 전에 왔어서 더 알려졌나 봐요.

앗 바다 물때도 안 보고 출발했는데 다행히 오전부터 오후까지 길게 열려있었다.

대부도는 주말에 일찍 가지 않으면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막히는데 이번에는 아래쪽이라 그런지 다른 길로 안내를 받아 많이 막히지 않고 올 수 있었다.

근데 가는 도로가 길이 너무 안 좋고 속도를 내었더니 아들이 급토를 하여 갓길에 세우고 정리.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했지만 잘 마무리하고ㅠ 너무 달렸나 미안해지는 어미아비....

날씨가 좋으니 기분이 좋다. 다만 토한 아들이 걱정. 그래도 컨디션이 좋아서 신난 아들이다.

 

 

누에섬등대전망대 걸어 들어가는 길이 꽤 긴 거 같아 킥보드와 유모차를 꺼냈는데,

가다 보니 길이 너무 안 좋아서 킥보드도 유모차도 중간에 잠시 정차시키고 둘러보고 옴^^

바람은 불어 은근히 춥지만 상쾌한 날씨. 바람이 불어 무장하고 왔다.

혹시나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 봐.... 역시 바닷바람은 춥다. 

아이가 바다를 보니 너무 좋아했다. 그냥 걷기만 하는데도 좋았다.

갈매기들 없는 곳에서 돌멩이도 던져보고, 사진도 찍고, 아이와 여행 별거 없는데 좋아한다. 

 

 

걷다 보니 꽤 길다. 끝까지는 못 가고 볼만큼 보고 모래놀이를 시켜주러 마땅한 곳을 찾아보았다.

모래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 오랜만에 할 생각에 신이 나셨다.

마침 캠핑장 옆에 작은 해변이 있네. 장비 챙겨 이동이동.

(이런 곳에서 캠핑하면 좋은 뷰는 많이 보겠다.)

바람은 찼지만 햇빛이 너무 따듯해서 모래놀이하기 괜찮았다.

오랜만의 모래놀이에 아이는 너무 행복해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아이는 놀기에 바쁘고.....

급하게 먹이고 재우는 것보다 속이 안 좋으니 굶기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낮잠을 재워본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바닷바람 맞고 신나게 놀았으니 곧 곯아떨어졌다.

이렇게 좋은 날에 차에 있을 수는 없지.

따스한 햇살 맞으며 바다 보며 여유를 즐기러 카페를 찾아 나섰다. 근처에 카페가 많지는 않았다.

탄도항에는 갈 곳이 없어 바로 근처 케이블카가 있는 전곡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C27 다운타운 전곡점! 뷰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무작정 갔다. 이 날은 날씨를 즐기고 싶었다.

주차장을 찾아가니 이곳은 서해랑? 카페는 어디 있는 거지.

건물에 들어가 보니 '서해랑'은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건물의 이름이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최신식 건물에 내부도 깨끗해서 좋았다.

우리가 가려는 카페는 1층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마린' 콘셉트로 꾸며놓은 카페였는데 자리도 많고 통창으로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았다.

소파 같은 넓은 좌석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을 것 같았다.

 

 

 

햇살에 비추는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이거 보러 왔지.

아이도 피곤했는지 푹 잘 자주어서 바다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곧 점심을 먹을 거라서 베이커리는 시키지 않았는데 케이크가 맛있어 보였다.

우린 커피와 음료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런 관광지에서는 맛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커피가 꽤나 맛있었다.

다음에도 탄도항에 온다면 또 방문할 것 같은 카페였다.

아이가 이제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케이블카를 타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가는 길 누에섬등대에 다시 들려봤는데 물이 다 차서 길이 보이지 않았다.

아무 생각 없이 아이한테 모래놀이 한번 더 시켜준다고 했는데^^

다음을 기약하며 배 구경하고 돌아왔다.

 

전망대앞쪽에 산책길처럼 길이 나있는데 아이 킥보드 타기에 좋았다.

오랜만에 비눗방울 놀이. 너무 신나 한 아이.

떠난 여행치고 알차게 놀다온 서울근교 바다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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