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뉴스나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라는 이름,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이 회사는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데, 지금은 비트코인 투자 회사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비트코인을 엄청나게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회사를 이끄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에 거의 모든 걸 걸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업 자금뿐만 아니라 부채까지 활용해서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어요. 이번에도 약 $15억어치의 비트코인 15,350개를 매수했다고 발표했어요. 평균 매수 가격은 개당 $100,386 정도로,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죠.
그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과 투자 성과가 어떤지, 그리고 이런 전략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본격적으로 이야기해 볼게요.
MSTR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투자 전략
1.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2024년 12월 15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무려 439,000개에 달해요. 보유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71억 정도예요. 평균 매수 단가는 약 $61,725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요동치긴 하지만 지금까지 꽤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요.
📊 보유량 정리해보면:
- 총 보유량: 439,000 BTC
- 총 투자액: 약 $271억
- 평균 매수 단가: $61,725
- 최근 매수량: 15,350 BTC (약 $15억)
- 최근 매수 단가: $100,386
비트코인을 이렇게나 많이 보유한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기업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두려워하지만, 마이클 세일러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죠.
2. 투자 성과: 놀라운 수익률
이런 공격적인 투자 전략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어요.
분기별 수익률: +46.4%
연초 대비 수익률: +72.4%
이 수익률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덕분인데요, 특히 2024년 들어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략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어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보유 자산의 가치도 크게 증가하니까요.
3. 마이클 세일러의 투자 철학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런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는 단순히 "한 번 해보자" 식이 아니에요.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일종의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봐요. 그는 현재의 화폐 시스템에 대해 비판적이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 비트코인이라고 믿고 있어요.
세일러는 이렇게 말했죠: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은 더 많은 가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세일러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하고 있어요. 심지어 기업 자금뿐만 아니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어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은 확실히 모험적이고 대담해요. 기업이 보유한 현금을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회사는 정반대로 비트코인이라는 고위험 고수익 자산에 베팅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를 보면 이 전략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비트코인이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겠죠. 물론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한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지만, 마이클 세일러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아 보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사례는 단순한 투자 전략을 넘어, 기업이 어떻게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예요. 비트코인이 미래의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는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선구자적인 기업으로 역사에 남을지도 몰라요.
앞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얼마나 더 비트코인을 매수할지,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