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지만, 내년 시장을 잘 준비하면 부동산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2024년 부동산 시장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갈지, 내 집 마련이나 재테크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2023년은 부동산 시장에 있어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주택가격 변동, 금리 인상, 전세가격의 변화 등 여러 요인들이 맞물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더욱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금리와 정부의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혹은 재테크를 목표로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내년 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들
1. 통화량 변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
주택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통화량입니다. 특히 M2 통화량은 시장의 유동성과 직결되는데요,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반도체 섹터의 매출 부진과 이에 따른 정리해고로 인해 M2 통화량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기침체의 조짐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며 매수 심리를 회복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죠. 한편, 금리가 내리면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예고할 뿐, 급격한 반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 전세가격 상승 가능성
전세가격도 내년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 전세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에 있는데요, 그 이유는 전세의 대체제로 떠오른 월세와 주택담보대출의 조건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리 인하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쉬워지면,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세 매물이 월세로 전환되면 전세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전세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됩니다.
전세가격이 오르면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전세 비용이 너무 높아지면 차라리 집을 사려는 경향이 커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내년 전세가격 상승은 주택 수요를 자극하는 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정부의 세금 정책과 재건축 활성화
부동산 시장에서 세금 정책은 늘 중요한 변수입니다. 현재로서는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아파트 공급 부족과 맞물려 미분양 위험을 피하려는 의도도 있으며,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한편, 재건축과 관련한 기대감은 내년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 연한을 넘어섬에 따라 재건축 활성화 움직임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구형 아파트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및 수도권 1기 신도시 지역이나 한강변 구축 아파트 등이 주목받을 수 있으며, 이런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는 신축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커질수록 더 큰 가치를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경기 침체로 인한 급매물 출현 가능성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급매물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동산 보유가 어려워진 사람들이 급히 매물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급매물은 가격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일부 특정 지역에 국한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계신 무주택자라면, 내년 상반기 동안 부동산 시장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적절한 급매물을 타이밍 좋게 구매하는 전략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주목할 만한 지역: 한강변 구축 아파트와 1기 신도시
부동산 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 가치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년에는 한강변 구축 아파트와 1기 신도시가 특히 주목받을 만한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은 이미 주거지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재건축을 통한 가치 상승 가능성도 큽니다. 서울의 경우, 광장동 극동아파트나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 옥수동 현대아파트 등이 위치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재건축을 통해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수도권의 1기 신도시 역시 재건축을 통한 개발 가능성이 커, 투자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예를 들어, 분당의 수내동 양지나 정자 우성, 중동의 은하, 중흥 아파트는 재건축이 활성화될 경우 신축과의 가격 갭을 좁히며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전략
내년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의 큰 변동이 예상됩니다. 상반기에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더불어 시장 회복의 움직임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무주택자는 상반기 동안 급매물을 주의 깊게 살피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다주택자라면 경기 침체와 맞물려 내년 하반기까지 보유 자산을 정리하고, 이후 미국의 화력 에너지 섹터 등 장기적인 해외 투자 기회를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재건축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큰 한강변 구축 아파트나 1기 신도시의 구축 아파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경제, 정책, 금리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4년에도 시장의 흐름을 읽고 신중하게 대응하셔서, 성공적인 부동산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트럼프 관련 에너지섹터 대표주식 3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은 전통적인 화석연료 산업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그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섹터의 주요 기업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1. 석유 및 가스 대기업
엑손모빌(ExxonMobil)
셰브론(Chevron)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BP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에니(Eni)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 에퀴노르(Equinor)
레프토스(Lukoil)
2.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
에이앤드피(Apache Corporation) 데본 에너지(Devon Energy) EOG 리소스(EOG Resources)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 마라톤 오일(Marathon Oil) 헤스(Hess Corporation) 앤 코르 리소스(Anadarko Petroleum) 콘티넨탈 리소스(Continental Resources) 체사피크 에너지(Chesapeake Energy) 무르피 오일(Murphy Oil)
3. 정유 및 마케팅 기업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필립스 66(Phillips 66) 마라톤 페트롤리엄(Marathon Petroleum) 홀리프론티어(HollyFrontier) 파라다임 에너지(Par Pacific Holdings) PBF 에너지(PBF Energy) 데커스 에너지(Delek US Holdings) CVR 에너지(CVR Energy) 알론 USA 파트너스(Alon USA Partners) 서던 컴퍼니(Southern Company)
4. 석유 및 가스 장비 및 서비스 기업
슐럼버거(Schlumberger)
할리버튼(Halliburton)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내버스 인더스트리즈(Nabors Industries) 트랜스오션(Transocean)
내셔널 오일웰 바르코(National Oilwell Varco) 테크닙 FMC(TechnipFMC)
웨더포드 인터내셔널(Weatherford International) 헬릭스 에너지 솔루션스(Helix Energy Solutions) 오션 링스(Oceaneering International) 이러한 기업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에너지 섹터의 대표 주식들입니다.
손모빌(ExxonMobil), 셰브론(Chevron),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는 미국을 대표하는 석유 및 가스 대기업으로, 각 회사의 주요 특징과 최근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엑손모빌(ExxonMobil)
엑손모빌은 1999년 엑슨(Exxon)과 모빌(Mobil)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최대의 통합 에너지 기업 중 하나입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원유 및 천연가스의 탐사, 생산, 정제, 마케팅, 석유화학 제품 생산 등으로 다양합니다.
최근 엑손모빌은 미국 셰일 시추·탐사 업체인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ioneer Natural Resources)를 약 81조 원에 인수하며, 셰일 오일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셰브론(Chevron)
셰브론은 1879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의 탐사, 생산, 정제, 마케팅, 석유화학 제품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최근 셰브론은 석유개발업체 헤스(Hess)를 약 72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남미 가이아나의 대규모 광구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코노코필립스는 2002년 코노코(Conoco)와 필립스 석유(Phillips Petroleum)의 합병으로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입니다. 주로 원유 및 천연가스의 탐사와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정제 및 마케팅 부문은 필립스 66(Phillips 66)으로 분사하였습니다.
2020년 코노코필립스는 셰일업계 경쟁사인 콘초 리소시스(Concho Resources)를 약 11조 원에 인수하며, 셰일 오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해 세 기업은 셰일 오일 및 가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