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주 장관 호주출국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종섭 전 장관이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 수사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었고, 출국금지 상태였던 그는 법무부에 출국금지 이의신청을 하였습니다. 그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약식 조사를 받았고, 법무부는 그의 출국금지를 해제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종섭 전 장관은 호주 대사 임명 엿새 만에 출국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와 그의 대사 임명 과정은 여러 가지 논란을 빚었습니다. 특히, 핵심 피의자가 대사로 임명된 것과 그의 수사 회피를 위한 도피성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었고,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 호주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오늘 저녁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원래 그제(8일) 오후에 호주로 출국을 계획했으나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하였고, 이틀 후인 오늘 다시 출국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의 출국을 저지하겠다며 긴급행동을 예고하였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외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장관의 범죄 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해외로 도피시키고 있다며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직접 인천공항으로 가서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이 책임이 있다는 수사 결과를 축소하고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과 신범철 전 차관,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 주요 피의자 6명을 출국 금지하였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출국금지 사실이 MBC 보도로 공개되자 지난 7일 공수처에 반나절 동안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조사 하루 뒤인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을 해제하였습니다.

 

 

호주 현지 교민들은 직접 나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신임 호주 대사의 부임에 반대하는 규탄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진보성향 교민 단체인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 50여 명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호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 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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