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반도체 메가트렌드가 너무나도 거대하기 때문에 아직은 코스톨라니의 달걀에서 동행구간이라 생각해서 너무 스몰캡 말고 그래도 반도체 메가트렌드에서 한 번쯤은 거론된 기업~정말 잘 가는 기업에 현재 스테이터스에 대해 점검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점검하다 보면 또 뭐가 먹을만할지 하나씩 튀어나오긴 하더라고요
1. 한미반도체 : 너무 비쌈. 장비주 주제에 24F로도 PER 100이 넘음. 그런데 얼마 전 마이크론에도 TC본더를 수출했음. 오너인 곽동신 부회장은 23년 1월 이후 4배가 뛴 4만 원대부터 엄청난 양의 자사주 매입을 했는데 또 얼마 전에 13만 원에 대서도 또 자사주 매입을 했음. HBM4까지는 한미반도체 TC본더가 거의 독점 상태 지속될 가능성 높음
2. HPSP : 고압수소 어닐링 원툴로 어마어마하게 올라왔다가 예스티와의 특허분쟁 문제로 꼬꾸라진 상태. 차트상으로는 조정이 많이 되어 있으나 예스티에게 특허를 패소하게 되면 상당히 큰 흠집이 나기 때문에 반쯤은 버려진 느낌 심지어는 아직도 장비주인데 24F PER 40배로 비싼 상태
3. 리노공업 : ASIC 대장주답게 여전히 기대됨. 비싸긴 하지만 반 엔비디아 기조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수혜를 받기에 상단을 어디로 설정해야 할지 미지수.
4. ISC : 주력은 메모리향 러버소켓이지만 열심히 리노공업 따라가려고 노력 중인 듯. 러버 소켓이 싸기 때문에 비메모리향 러버 채용이 많아질 가능성도 있어 여전히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는 듯
5. 솔브레인 : 낸드향 소재이기 때문에 아직 낸드 턴이 이제 시작된 시점이다 보니 주가는 대기 중인 듯. 낸드 고단화로 인한 식각소재가 더욱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낸드 추이를 같이 봐야 할 듯
6. 피에스케이 : 전공정 장비 중에서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세계 1위 업체이기에 전공정 장비턴에서 확실히 먼저 달려온 상태. 역사적 신고가이고 레거시 전공정 장비라 약간은 부담
7. 피에스케이 홀딩스 : 리플로우와 디스컴으로 이만큼 왔는데 HBM4 규격 발표 및 TC-NCF의 수율 의심으로 생명이 조금 더 연장된 느낌. 피에스케이와의 연결매출(보정을 하더라도) 빨리 있어서 가격이 아직은 크게 부담스럽진 않음. 대신 리플로우와 디스컴은 뭔가 기대성이 슬슬 떨어지는 HBM 관련 장비
8. 테크윙 : 쌩 레거시 장비인 핸들러 회사가 엄청나게 환골탈태 중. 물론 핸들러에 들어가는 COK가 꾸준히 풍족하게 밥벌이해 주고는 있지만 이걸로 뭔가 더 성장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HBM의 아킬레스건인 스태킹 과정상에 생기는 엄청난 수율하락에 대한 고민을 반쯤 해결해 주는 큐브 프로브라는 물건을 낸 상태. 아직 양산투입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투입이 될 거고 3사에게 모두 매력적인 장비 하지만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보니 현재 30배 PER은 조금 부담스러워졌음
9. 코미코 : 미국이 인텔을 대놓고 밀어주면서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 소부장 업체. 덕분에 최근 꽤 오르긴 했으나 크게 부담스러울 만큼 오르진 않았음. 만약 인텔향에서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면 또 올라갈 포텐은 있을 듯. 여기에 미코 세라믹스가 히터로 좀 더 거들고 있음
10. 이오테크닉스 : 특별히 테마 섹터에 제대로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레이저 장비 포트폴리오 덕분에 장비주 중에서는 가장 비싼 듯. 하지만 다이싱 끝판왕인 DISCO 쌈 싸 먹을 가능성도 있어서 어디까지 멀티플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11. 파크 시스템스 : 원자 현미경이 워낙 좋기 때문에 여전히 기대감을 가질 수 있으나 장비자체의 TAM이 크지 않기에 한계는 있어 보임. 그래서 신규 EUV마스크 리페어 장비가 얼마나 또 시장을 열어줄 수 있을지 기대할 수 있으나 아직 시간은 필요할 듯. 가격은 조금 비싼 정도 느낌
12. 에이디 테크놀로지 : ASIC이 확장되는 국면이기에 디자인 하우스의 역할은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낼 듯. 다만 삼파가 여전히 꽉 막힌 흐름이라 DSP들도 뭘 해보기에 녹록지는 않은 듯. 특히 TSMC가 쌓은 노하우로 인해 아무리 얼마나 줄을 서던지 웬만하면 TSMC에서 제작하려는 분위기가 깨지지 않고 있음. 디자인 하우스는 아직 멀티플 측정이 불가한 상태
13. 에이직랜드 : 그런 TSMC에 들어가서 기회를 잘 보고 있는 상태. 한국 영업만 해서는 별거 없겠지만 Alchip과 GUC에서 미국에서 받아온 하이싱글나노를 토스해 주는 덕분에 기회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생각. 역시 멀티플 측정은 불가
14. 원익 IPS : 전공정 장비 중에서는 그래도 선단공정에 속하는 ALD 장비 덕분에 이만큼은 올라온 듯. 다만 너무 과거의 영광 같은 회사고 삼성에 줄 잘못 선 바람에 여전히 그다지이라는 생각이 드는 회사. 심지어 24F PER도 비쌈
15. 하나머티리얼즈 : 낸드가 갈 낌새를 보이니 바로 반응했음. 이제 예전처럼 매력적 가격의 회사는 전혀 아니게 되었고 역사적인 고가에 슬슬 근접하고 있음. 또한 Si, Sic포커스링 시장에 경쟁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태
16. 하나마이크론 : 하이닉스와 삼전이 HBM에 집중하다 보니 레거시 후공정 낙수혜택을 점점 많이 받고 있음. 특히 디램 후공정을 맡고 있는 하나 VINA의 24년 매출액이 기대될 듯. 하지만 순수하게 넘버가 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는 회사라 크게 기대할만할지는 모르겠음
17. 제우스 : HBM 파티클 이슈 덕분에 세정이 주목받아 꽤 올라왔고 적절하게 조정도 된 상태. 23 확정으로는 PER이 비싸지만 24F EPS성장률이 엄청나게 클 예정. 로봇(협동로봇)도 있어서 양방으로 테마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테마 재미를 볼만한 회사는 아닌 듯.
18. 티엘비 : 디램감산, 낸드감산의 긴 터널에서 이제 나왔기에 이제 올라갈 일 밖에 없어 보임. 일단 먼저 엔터프라이즈향 SSD 낭보가 나오면서 꿈틀대기 시작했고 디램도 서버향 수요가 얼마냐 나오느냐에 따라 반응이 생길 듯. 또한 CXL 수혜도 볼 수 있으나 CXL이 NV-Link와의 경쟁구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어 우왕좌왕할지도 모름(근데 엑시콘은 그딴 거 모르겠고 하면서 잘 간 게 좀 의아)
19. 케이씨텍 : HBM4 규격이 완화되어 확정되며 센티가 확 꺾여버리는 바람에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받은 듯. 사실 DISCO에 비해 기술력이 한두수 아래이지만 AVP 등의 적층화 구조로 CMP수요는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 또한 몇 안 되는 장비와 소재 둘 다 내재화하고 있기에 24F 매출구조도 꾸준할 듯. HBM 12단 16단이 이슈화되면 바로 반응할 수도 있는 장비회사
20. 주성엔지니어링 : 원익 IPS처럼 ALD가 가장 핵심이고 하이닉스에 줄 잘선 덕분에 주가는 꾸준한 듯. 그래서 싸진 않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음. HBM 여전히 좋고 디램도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딱히 꺾일 일은 없겠으나 ALD장비가 딱히 스포트 라이트 받을 일도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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