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싶은 날 그런 날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먹기엔 분식만 한 게 없지만 떡볶이는 순대는 어묵은 좀 물리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럴 때 가장 간단하게 조금은 배가 많이 부르지 않는 느낌으로 저녁식사메뉴로 교자만두를 추천드립니다.
양천구 신월 4동쪽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주 작은 가게이지만 예전부터 외관부터 사장님 인상이 예사롭지 않아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마침 아주 간단하게 만두가 먹고 싶던 그런 날이어서~! 일을 최대한 빠르게 마치고~ 만두집을 들려서 퇴근을 하기로 합니다.
시간이 거의 저녁 8시반정도였는데 아직 영업 중이셨습니다. 영업시간은 정확히 몇 시까지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화번호를 남겨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이니 그때 이조이 않고 여쭤보겠습니다.
주소 : 서울 양천구 오목로 4길 16
전화번호 : 02-2691-7575
가게 내부에는 홀 테이블이 3-4개 정도로 넓지는 않습니다. 사장님 이모께서 직접 만두를 하나하나 빛고셰시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작지만 그래도 청결하고 정감이 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말도 붙여주시고 편안하게 해 주시고~! 엄청 화려하고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동네에 이렇게 푸근하고 좋은 가게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 저녁은 배가 부릅니다.
메뉴는 만두가 3종류 그리고 라면, 쫄면 이렇게 심플하게 5종류가 있습니다.
가격은 고기나 김치 만두는 4천원 새우는 5천 원으로 기억합니다. 라면은 4천 원 쫄면은 6천 원입니다.
가격도 정말 혜자스러운 부담 없는 가격대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집으로 포장해 와서 전여자 친구와 도란도란 만두를 꺼내 먹었습니다. 엄청나게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깔끔한 맛에 만두피가 정말 얇고 담백한 만두 속의 맛이 느껴집니다. 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김치만두가 가장 맛이 있습니다. 고기나 새우도 당연히 맛이 좋습니다~!
정감 있는 가게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포장해 집에서 편안하게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마음이 정말 많이 부릅니다.